식전영상이란? 언제, 몇 분, 어떻게 구성할까
2026년 10월 17일
식전영상을 처음 준비하는 예비부부를 위해 상영 시점, 적당한 길이, 장면 구성과 준비 순서를 정리했어요.

식전영상은 결혼식이 시작되기 전, 하객이 식장에 들어와 자리에 앉는 동안 예식장 스크린에 띄우는 영상이에요. 신랑·신부의 어린 시절부터 연애, 웨딩 촬영까지 두 사람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보여 주는 경우가 가장 많아서 "성장영상"이라고도 불러요.
언제 상영하나요?
보통 예식 시작 10~15분 전부터 틀어요. 하객이 입장하고 축의금을 내고 자리를 찾는 시간이라, 자연스럽게 화면을 보게 되지요. 예식장에 따라 식전영상을 반복 재생해 주기도 하고, 시작 직전에 한 번만 틀기도 하니 담당자에게 미리 확인해 두면 좋아요.
몇 분이 적당할까요?
3분 안팎이 가장 무난해요. 너무 짧으면 사진이 휙휙 지나가고, 5분이 넘어가면 하객의 집중이 흐트러지기 쉬워요. 사진 한 장을 4~5초 정도 보여 준다고 생각하면 30~50장이면 3분 정도가 나와요.
어떻게 구성하나요?
가장 많이 쓰는 흐름은 시간 순서예요.
- 오프닝: 두 사람의 이름과 예식 날짜
- 신랑의 어린 시절: 아기 때, 돌잔치, 학창 시절
- 신부의 어린 시절: 같은 순서로
- 두 사람의 연애: 처음 만난 날부터 여행, 기념일
- 웨딩 촬영: 스튜디오와 야외 촬영 사진
- 엔딩: 감사 인사와 예식 안내
신랑과 신부의 어린 시절 장면을 비슷한 길이로 맞추면 양가 하객 모두 반가워해요. 엔딩에는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짧은 인사를 넣는 경우가 많아요.
준비는 언제부터 하면 될까요?
예식 4~6주 전에 시작하면 여유 있어요.
- 6주 전: 양가 부모님께 어린 시절 사진 부탁하기 (앨범 사진은 휴대폰으로 반듯하게 찍으면 돼요)
- 4주 전: 사진 고르고 순서 정하기, 문구 정하기
- 2주 전: 영상 완성, 가족에게 미리 보여 주고 수정하기
- 1주 전: 예식장에 파일 전달, 재생 확인
식전영상 만드는 방법
직접 편집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도 있고, 외주 업체에 맡기거나, 사진만 올리면 완성되는 셀프 제작 서비스를 쓸 수도 있어요. 방법별 비용과 시간은 식전영상 만드는 법 비교에서 자세히 정리했어요.